
독활 (獨活)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비탈진 경사면을 끼고 자리잡은 '독활', 우리 한테는 '땅두릅'이라는 말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식물이다. 둥근 공 모양으로 피어있는 꽃과 열매는 탐스럽기도 하다. 벌과 나비가 있었는데 가까이 접근을 하니까 모두 날아가 버린다. 내가 방해가 된 것일까? 괜스레 미안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휴대폰을 꺼내서 활짝 핀 꽃과 식물을 빠르게 촬영해본다. 어릴 때부터 두릅이 몸에 좋다고 어른들은 항상 얘기를 하면서 먹으라고 하였는데 어릴 적에는 먹어도 씁쓸하고 맛이 별로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자식들한테 몸에 좋다고 하면서 먹어 보라고 한다. 조금 입에 넣고는 인상을 쓰는 자식이 귀엽기도 하고 어릴 적 생각이 문득들기도 하는 식물이다. 지금의 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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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9.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