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Aster spathulifolius, 海菊)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이명
대한민국의 자생종이며 중부 이남의 해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고 해국의 이명으로는 바다국화, 빈국, 해변국이라고도 불린다. 학명 Aster spathulifolius, 한국(중부 이남), 일본에 분포한다.
생육 특징
키는 30~60cm 정도이고 줄기는 처음에 녹색으로 기부에서 나와 여러 개로 갈라져서 자라지만 점차 나뭇가지처럼 단단하게 변하면서 비스듬히 자란다. 줄기의 아래는 가늘고 위로 가면서 점차 굵어지며 줄기 윗부분에서 싹이 난다.
잎은 두텁고 풍성하게 많으며 어긋나게 자란다. 양면에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는데 잎은 위에서 보면 뭉치듯 보이고 잎과 잎 사이는 간격이 거의 없는 정도이다. 주걱 모양 또는 거꿀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3~20cm 정도, 넓이는 1.5~5.5cm 정도로서 잎맥은 선명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으며 엽병의 길이는 2~3cm 정도이다. 겨울에도 상부 쪽의 잎은 죽지 않고 남아 있는 반상록 상태의 식물이다.
해국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고 7~11월에 피며 머리 모양 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린다. 지름이 약 3.5~4cm 정도로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의 길이는 0.8~1.5cm이며 포편은 털이 있고 3줄로 배열된다. 설상화관(한 꽃에 있는 꽃잎이 서로 붙어 아래는 대롱 모양이고 위는 혀 모양)은 연한 자주색으로서 길이가 1.2~2cm, 넓이는 0.1~0.2cm 정도이다..
열매는 9~12월에 서리를 맞으면서 익으며 씨앗에 달린 관모(冠毛)는 갈색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줄기 윗부분에 겨울눈을 만들어 월동하며,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있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은 삽목, 분주, 실생으로 번식하며 실생 번식을 할 때에는 10~12월에 결실하는 씨앗을 바로 뿌리거나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씨앗을 뿌리면 2년이 지난 후 개화하기 때문에 꽃을 일찍 보고 싶으면 삽목을 하는 것이 좋다. 관리는 암벽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일반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좋으므로 햇볕이 잘 드는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 심는다. 내한성이 약해서 내륙지방에서는 월동이 힘들다. 환경 내성과 내건성이 강하고 이식이 쉬운 편이다.
이용방안
어린잎은 식용하고 베란다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하거나 전초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해국 꽃말은?
✔️기다림
✔️침묵
https://youtube.com/shorts/yYm5yPoe_y0
신이 꽃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었다는 국화
그중에 바닷가에서 살아가는
해국
바닷가의 모진 풍파와 겨울을 이겨내고
긴 기다림 끝에 꽃을 피우는
해국
바다를 바라보며
여운과 함께 침묵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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